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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니까 부모님들이 슬슬 헛기침하면서 물어보시더라고요. 작년에 타이밍 놓쳐서 아쉬워하셨던 그 노인일자리 신청기간 대체 언제 시작하냐고 말이죠. ㅎ... 사실 저도 작년에 대충 알아봤다가 광탈해서 엄청 눈치 보였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진짜 각 잡고 미리 알아봤습니다. 이게 그냥 동사무소 가면 되는 줄 아는데 절대 아니더라고요. 미리 준비 안 하면 좋은 자리는 다 뺏김. ㄹㅇ 전쟁터가 따로 없어요. 오늘은 제가 며칠 동안 밤새 서칭해서 알아낸 노인일자리 신청기간 정보랑 꿀팁들 싹 다 풀게요. 다른 데 가서 헤매지 말고 이거 하나만 보고 끝내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노인일자리 신청기간이 생각보다 짧고 굵게 지나가니까 달력에 무조건 표시해두세요.

    2026년 대비 노인일자리 언제부터 시작할까?

    집중 신청 기간은 12월이 국룰

    일단 가장 중요한 날짜부터 박고 시작할게요. 정부에서 하는 사업들은 보통 회계 연도 넘어가기 전에 사람을 뽑아두거든요. 그래서 2026년에 일할 분들을 2025년 연말에 미리 뽑습니다. 이거 헷갈려서 내년 1월에 가면 되겠지? 하다가 낭패 보는 경우 수두룩해요.

    공식적인 집중 신청 기간2025년 12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로 잡혀있긴 한데요. 이게 지자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어떤 동네는 12월 초에 후딱 끝내버리고, 어디는 중순까지 받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제가 드리는 팁은 11월 말부터는 긴장 타야 한다는 거에요. 12월 딱 돼서 알아보면 이미 서류 준비하고 뭐하 고 하느라 늦을 수 있어요. 무조건 남들보다 반박자 빨라야 꿀보직 가져갑니다.

    공고 확인은 타이밍 싸움

    보통 12월 첫째 주가 되면 전국의 구청, 시청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공고가 쏟아져 나와요. 이때가 피크라고 보시면 됨. 근데 인터넷 잘 못하는 어르신들은 이거 확인하기 힘들잖아요.

    자녀분들이 대신 확인해 주거나, 아니면 부모님께 "11월 마지막 주쯤에 동사무소(주민센터) 한번 마실 다녀오세요"라고 말씀드리는 게 제일 정확해요. 공무원들도 그때쯤이면 대충 일정 나와서 귀띔해주거든요.

    괜히 인터넷 찌라시 믿지 말고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전화 한 통 때리는 게 제일 빠름. "내년 일자리 언제 떠요?" 하고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줄 겁니다.

    일자리 유형별로 지원 자격이 다 다르다?

    가장 만만한 공익활동형

    길거리 다니다 보면 조끼 입고 쓰레기 줍거나 교통 정리 해주시는 어르신들 보셨죠? 그게 바로 공익활동형이에요. 이게 제일 진입 장벽이 낮아서 인기가 터집니다.

    자격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여야 해요. 기초연금 안 받으시는 분들은 아쉽지만 이쪽은 지원 불가... ㅠ 몸 쓰는 게 그리 힘들지 않고 시간도 짧아서 소일거리로 딱이거든요. 환경 정비나 급식 지원 같은 거 주로 하십니다.

    대신 돈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용돈 벌이 정도? 그래도 집에만 계시는 것보단 백번 낫죠. 친구분들도 사귀고 운동도 되고.

    돈 좀 더 버는 사회서비스형

    여기는 좀 더 '일'다운 일을 하는 곳이에요. 사회서비스형이라고 하는데, 보육시설 가서 애기들 돌봐주거나 관공서에서 행정 업무 보조하는 거에요. 약간의 스킬이 필요할 수도 있음.

    이건 만 65세 이상이 기본인데, 직무에 따라서는 만 60세 이상도 받아주는 곳이 있어요. 기초연금 수급 여부랑 상관없이 뽑는 경우가 많아서 경쟁률이 꽤 빡셉니다. 페이도 공익형보다 쎄고 근무 시간도 좀 더 길어요.

    우리 부모님이 아직 정정하시고 컴퓨터 좀 만진다? 아니면 애기들 보는 거 좋아하신다? 그럼 무조건 이쪽으로 찌르세요.

    사장님 소리 듣는 시장형 사업단

    이건 진짜 실전입니다. 시장형 사업단이라고 해서 실버 카페나 택배, 아니면 뭐 물건 만들어서 파는 곳에서 일하는 거에요. 수익을 내야 하는 구조라 빡세긴 한데 그만큼 보람도 크죠.

    자격은 만 60세 이상이면 되고, 사업 참여 의지가 확실히 있어야 해요. 면접 볼 때도 "나 이거 진짜 잘할 수 있다" 어필해야 뽑아줌. ㅋㅋ 소규모 매장 운영하는 거라 바리스타 자격증 같은 거 있으면 프리패스일 수도?

    급여도 근로 계약에 따라 주니까 능력만 되면 쏠쏠하게 벌어가시더라고요. 활동적인 분들한테 강추.

    신청 방법, 온라인이랑 오프라인 둘 다 됨

    집에서 편하게 온라인 신청

    요즘 세상이 좋아져서 굳이 추운 날 줄 안 서도 됩니다. '복지로' 사이트나 '노인일자리여기'라는 사이트 들어가면 싹 다 나와요. 24시간 열려있으니까 새벽에도 신청 가능함.

    • 복지로: 로그인 필요함. 공인인증서나 간편인증 미리 준비해드리세요.
    • 노인일자리여기: 이름부터 직관적이죠? 여기 들어가서 사는 동네 검색하면 모집 중인 거 쫙 뜹니다.

    부모님이 스마트폰 좀 쓰신다 하면 앱 깔아드리는 것도 방법이에요. 근데 어르신들은 아무래도 화면 작은 걸로 하기 힘들어하시니까 PC로 크게 보여드리는 게 효도임.

    그래도 직접 가는 게 맘 편하다면

    인터넷이고 뭐고 난 사람 얼굴 보고 해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오프라인 방문이 답이죠.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나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같은 수행기관으로 가시면 됩니다.

    가실 때 신분증은 필수인 거 아시죠? 등본 같은 건 거기서 뗄 수도 있긴 한데, 혹시 모르니 미리 챙겨가는 센스. ㅎ

    꿀팁 하나 드리자면, 평일 오전 일찍 가세요. 접수 기간 시작하자마자 가면 사람 엄청 몰려서 대기표 뽑고 한세월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요. 직원분들이 서류 작성 도와주시긴 하는데, 사람 많으면 그것도 눈치 보임. 한가할 때 가서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쓰는 게 이득입니다.

    선발 심사, 그냥 나이 순 아님?

    단순히 나이 많다고 뽑히는 거 아님

    저도 처음엔 "나이 많으면 장땡 아녀?" 했는데 아니더라고요. 심사 기준표가 다 있습니다. ㄷㄷ

    일단 소득 수준이나 세대 구성 같은 걸 봐요. 혼자 사시거나 형편이 좀 어려운 분들에게 우선권을 주는 거죠. 그리고 건강 상태도 중요합니다. 일하다 다치시면 안 되니까 걷는 건 문제없는지 이런 거 체크해요.

    그리고 이거 중요함. 작년에 참여했는지 안 했는지도 봐요. 너무 한 사람만 계속하면 불공평하니까 돌아가면서 기회 주는 느낌? 그래서 작년에 떨어졌던 분들이 오히려 올해는 될 확률이 높을 수도 있음.

    자기소개서? 경력 기술이 핵심

    신청서 쓸 때 대충 "열심히 하겠습니다" 쓰고 치우는 분들 많은데, 그러면 광탈각... ㅠ 경력 및 역량 적는 칸에 뭐라도 쓰셔야 해요.

    예를 들어 청소 관련 일자리 지원한다면 "집 앞 골목 청소 반장 10년 함" 이런 거라도 적으세요. ㅋㅋ 농담 같지만 진짜 경험이 중요합니다. 사회서비스형 같은 건 관련 자격증 있으면 사본 꼭 첨부하시고요.

    직원들이 수백 명 서류를 보는데, 눈에 띄는 구체적인 내용이 있어야 "아 이 어르신은 일 좀 하시겠네" 하고 점수 더 줍니다.

    마무리하며 놓치면 안 될 포인트

    진짜 별거 아닌 거 같아도 막상 닥치면 허둥지둥하게 되는 게 이 노인일자리 신청인 것 같아요. 저도 부모님 챙겨드리면서 느낀 건데, 정보가 힘입니다. 남들 다 신청하고 나서 "어? 벌써 끝났어?" 하면 진짜 1년 내내 부모님 잔소리 들어야 함. ㅋ...

    요약하자면 11월 말부터 주민센터에 귀찮게 굴어서 일정 알아내고, 12월 초 오픈런해라 이게 핵심입니다.

    2026년에는 우리 부모님들도 소소하게 용돈 버시고 활기차게 다니셨으면 좋겠네요. 다들 노인일자리 신청기간 캘린더에 박제해두시고, 효도 성공하시길 빕니다! 혹시라도 추가 공고 뜨거나 변동 사항 있으면 제가 또 잽싸게 물어올게요. 노인일자리 신청기간 절대 놓치지 마세요!